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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이 보이는 회계 - 5일차
    돈이 보이는 회계 2019. 10. 10. 02:44

    오늘은 4일 차에서 다루지 못했던 기말 수정 분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말 수정 분개에는 이연 항목 , 발생 항목, 추정 항목이 있습니다.

     

    1. 이연항목

     

    이연 항목에 대표적인 예로는 선급비용과 선수수익입니다.

     

    (1) 선급 이용

     

    "선급비용"이란 현금은 지출되었으나 다음 연도의 비용에 해당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여기서 선급비용이라는 단어에 비용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비용이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선급비용은 먼저 내가 돈을 지불함으로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생기므로 자산으로 기록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19년 11월 1일 날짜로 사업을 하기 위해 임대계약을 맺고 1년분의 임대료 300,000원을 미리 지급했다면 2019년 11월 1일 시점에 다음과 같은 분개를 하게 됩니다. 

     

    분개

     

    2019년 11월 1일              (차변) 임대료 300,000   (대변) 현 금 300,000

     

    여기서 문제점은 매년 말이 결산시점이라 볼 때 임대기간은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임대료는 1년분을 지급했으므로 10개월치를 미리 지급한 것입니다. 

    이렇게 만약 거래를 기록하게 되면 2개월치 의 임대료 (50,000원) 뿐만 아니라 나머지 250,000원 전부 당기의 비용으로 기록되어 당기 비용이 과대 기록되고, 내년의 임대료는 0이니 내년에는 비용이 과소 기록되므로 각 연도의 이익이 잘못 계산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므로 결산시점에 2개월분인 50,000원을 당기의 비용으로 인식하고 나머지 금액은 차기 비용으로 기록해야 할 것입니다. 

     

    분개

     

    2019 12월 31일  (차변) 선급비용 250,000  (대변) 임대료 250,000

     

    이러한 기말 수정 분개를 통해서 당기에 정확한 비용 계산이 가능하게 됩니다. 

     

    (2) 선수수익

     

    "선수수익"이란 당기에 수익으로 이미 현금을 받은 금액 중에서 다음 연도에 속하는 부분을 당기의 수익에서 차감하는 동시에 선수수익으로 기입하는 것입니다. 

     

    선수수익도 선급비용과 마찬가지로 수익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먼저 돈을 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부채로 인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19년 8월 1일에 1년 분 임대료 300,000원을 받았다고 가정을 하면 8월 1일에 분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분개

     

    2019년 8월 1일 (차변) 현금 300,000 (대변) 임대료 300,000

     

    하지만 이렇게 분개를 하게 되면 결산시점에서 아직 5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1년분의 임대료 중에서 7개월분의 임대료를 미리 받은 셈이 됩니다. 

    그러므로 7개월의 임대료는 차기 이후 수익으로 수정 분개를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분개

     

    2019년 12월 31일 (차변) 임대료 175,000 (대변) 선수수익(부채) 175,000

     

    해당 1년이 지나면 다시 선수수익을 제거하고 임대료 수익을 기록하면 됩니다. 

     

    2020년 7월 31일 (차변) 선수수익 175,000 (대변) 임대료 175,000

     

     

    2. 발생 항목

     

    대표적인 발생 항목은 미지급비용과 미수수익이 있습니다. 

     

    (1) 미지급 비용 (부채)

     

    "미지급비용"이란 기중에 용역을 제공받고도 현금을 지급하지 않아 비용을 장부에 기록하지 않은 미지급분을 말합니다. 

    미지급비용도 언젠가는 줘야 할 비용이므로 부채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19년 4월 1일 사업을 위해 은행에서 1,000,000 원을 차입하였고 이자율은 연 10%이며 , 이자는 2020년 3월 31일에 지급해야 된다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분개로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저는 4월 1일 (차변) 현금 1,000,000 (대변) 차입금 1,000,000이라는 분개를 하게 되고 12월 31일에 해당 이자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내년 3월 31일에 지불하니 해당 연도에 대한 이자비용을 장부에 기록하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마찬가지로 정확한 계산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말 수정 분개를 통해 해당 이자비용을 계산하여 장부에 기록해야 합니다. 

     

    2019년 12월 31일 (차변) 이자비용 75,000 (대변) 미지급비용 75,000 

     

    2020년 3월 31일 (차변) 미지급 비용 75,000 (대변) 현금 100,000

                                   이자 비용   25,000

     

    이런 분개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2) 미수수익 (자산)

     

    미수수익이란 당기에 용역을 제공하고 수익은 획득했으나 그 대가를 받지 못해서 수익 계정에 기입하지 않은 금액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2019년 4월 1일 친구가 사업을 한다 해서 제가 1,000,000 원을 대여해주고 10%의 이자를 2020년 3월31일 날 수령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분개

     

    2019년 4월 1일 (차변) 대여금 1,000,000 (대변) 1,000,000 

     

    이자는 2020년 3월 31일날 수령하기로 했지만 해당 연도에 해당하는 이자는 장부에 기록하지 않았더라고 수익을 기입해주어야 제대로 된 손익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류를 없애기 위해 기말 수정 분개를 합니다. 

     

    2019년 12월 31일 (차변) 미수수익 75,000 (대변) 이자수익 75,000 

     

    이와 같이 이연 항목과 발생 항목을 기말에 수정 분개하면 포괄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3) 추정 항목

     

    추정 항목은 말그래도 비용금액을 추정할수 없어 회계기간 중에는 분개가 이루어 지지않습니다 추정항목의 대표적인 예는 감가상각비입니다. 

     

    감가상각비는 여러분들 또한 익숙한 단어라고 생각이 듭니다. 

     

    추정항목은 의미만 크게 알아두시고 내일은 감가상각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포스팅을 한 뒤 전체적인 기말 수정 분개를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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