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보이는 회계 - 2일차

1일 차에서는 전체적인 회계의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재무상태표의 형태와 구성요소 포괄손익계산서의 형태와 구성요소를 그림을 통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재무상태표의 등식인 자산 = 부채 + 자본은 회계의 가장 근원이 되는 공식입니다. 

 

먼저 재무상태표 입니다. 

 

이 재무상태표를 보면서 외부 , 내부 정보이용자는 회사가 보유한 자산과 갚아야 할 부채 및 주주 지분을 알 수 있고 기업의 재무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채는 채권자 지분을 말하고 자본은 주주지분을 말합니다. 부채 + 자본은 1일 차에 배웠던 자금의 조달 원천을 알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업자들이 재무상태표를 작성한다고 하면 부채에는 은행에서 빌린 돈이나 갚아야할 다양한 채무들이 있을 것이고 자본에는 내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 투자한 SEEDMONEY(시드머니) 종잣돈이 있다고 보면 이해하시기 편할 것입니다. 

 

자산 부분에는 경영자가 부채와 자본에서 조달된 자금으로 회사를 위해서 어떻게 돈을 썻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조달된 자금의 운용상황을 확인하면서 채권자와 주주들은 회사의 경영자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돈을 사업목적이 아닌 다른 곳에 과도한 투자를 하진 않는지 등을 재무상태표의 자산 파트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재무상태표 분석을 잘할수록 이 기업이 좋은 기업인지 잠재적 가치가 뛰어난 기업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포괄손익계산서 입니다.

 

비용 + 이익 = 수익

재무상태표는 일정 시점의 기업의 재무상태를 나타내는 회계보고서라고 한다면 포괄손익계산서는 특정 기간 동안 기업에서 얻은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회계 보고서입니다. 

 

포괄손익계산서는 일정기간 동안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를 알려주고 기업의 수익성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보고서라고 할수 있습니다. 대변 쪽에 수익이 적히는 이유는 수익이 증가하는 만큼 재무상태표의 차변 항목인 자산이 증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차변과 대변이 동일하게 증가하도록 기록하기 위해 대변에 수익을 기록합니다. 이 성질은 거래의 이중성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용 또한 마찬가지 원리로 인해 차변에 기록하게 되고 나머지 순액을 이익으로 기록합니다. 

 

이렇게 내부 , 외부 정보이용자들이 더욱더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목적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 무재 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 계선서는 독립적인 것이 아니고 포괄손익계산서에서 얻어진 경영성과의 결과로 재무상태표에 나타나는 기업의 재무상태가 변화됩니다. 다시 말해 포괄 손익계산서에서 이익이 많아지면 재무상태표의 재무상태는 점점 더 좋아지고 이익이 아닌 손실이 발생하면 기업의 재무상태는 점점 나빠집니다. 

 

이처럼 포괄손익계산서의 경영성과는 기업의 재무상태표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므로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보고서입니다. 

 

초기 재무상태표(기초 재무상태) 표에  일정기간 동안의 경영성과를 작성한 포괄손익계산서의 수익을 반영하여 새로운 재무상태표(기말의 재무상태) 수정되어 완성되는 흐름이라고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