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돈이보이는회계-21일차
    돈이 보이는 회계 2019. 10. 26. 00:49

    오늘 금융부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금융부채의 의의

     

     금융부채는 거래상대방에게 현금 등 금융자산을 인도하기로 한 계약상 의무를 말합니다. 

     

    2. 금융부채의 분류

        

     우리가 배운 금융자산은 계약상 현금흐름 특성 조건과 사업모형에 따라 분류를 달리 하였습니다. 반면 금융부채는 최초 인식 시점에서는 공정가치로 측정하지만 후속적으로 (1) 상각 후원가로 측정하는 금융부채와 (2) 상각 후원가로 측정하지 않고 별도의 후속 측정기준을 적용하는 금융부채로 분류하고 (3) 당기손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부채로 지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금융부채와 지분상품의 구분

     

    특정 금융상품이 금융부채와 지분 상품 중 어느 쪽에 속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금융부채와 지분 상품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계약상 의무를 결제하기 위하여 현금 등 금융자산의 인도를 회피할 수 있는가의 여부입니다.

     

    사채( AC 금융부채)

     

    사채는 주식회사가 다수의 일반투자자로부터 거액의 장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유가증권입니다. 사채는 주식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서로 다릅니다. 

     

    1. 사채를 보유한 투자자는 회사입장에서 채권자이지만 주식을 소유한 투자자는 회사 입장에서 주주입니다. 

    2. 사채에 대해서는 회사의 재무상태와 관계없이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 원금을 상환해야 하는 반면에 주식은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에만 배당을 하고 주금상환 의무는 없으며 잔여재산에 대한 분배 청구권만 있습니다.

    3. 사채를 소유한 투자자는 회사의 경영에 참가할 수 없지만 주주는 경영에 참가해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1) 사채의 발행  

     

    사채를 발행하기 위해서는 사채의 기본요소 액면금액, 만기 지급일, 이자지급일, 이자율 등을 결정해야 합니다. 

     

    1. 액면금액 

     

    사채의 표면에 만기일에 상환하기로 기재한 금액을 말합니다. 사채를 발행한 회사는 사채의 만기일에 액면금액에 해당하는 현금을 사채 투자자에게 지급할 의무가 있습니다. 

     

    2. 액면이자율

     

    사채를 발행한 회사가 이자지급일에 지급하기로 사채의 표면에 표시한 이자율을 말하며 표시이자율이라고도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투자자가 받고 싶은 이자율을 말합니다. 액면금액에 액면이자율을 곱한 이자금액은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사채 투자자에게 지급할 의무가 있습니다.

     

    이렇게 사채발행조건이 결정되면 미래 현금흐름이 결정됩니다. 그런데 사채의 액면이자율은 기업에서 임의로 결정한 이자율일 뿐이며 사채에 자금을 투자할 투자자들이 받기를 원하는 이자율은 액면이자율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투자자들이 원하는 이자율을 시장이자율이라고 합니다. 시장이자율이란 일반투자자들이 사채에 투자하는 대신에 다른 곳에 돈을 빌려주고받을 수 있는 이자율을 말합니다. 이 시장이자율이 사채 발행자가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이자율이 되므로 회계에서는 이를 유효이자율이라고 부릅니다. 

     

    액면이자율과 시장이자율이 다른 경우에는 사채의 액면금액과 발행시점에 투자자로부터 조달할 수 있는 자금이 달라지게 됩니다. 액면발행, 할인발행, 할증발행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1) 액면발행

     

    액면이자율과 시장이자율이 같은 경우

     

    (2) 할인발행

     

    액면이율보다 시장이자율이 더 높은 경우에 액면금액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사채를 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3) 할증발행 

     

    액면이자율보다 시장이자율이 더 낮은 경우에 액면금액보다 할증된 금액으로 사채를 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요점을 정리하자면

     

    액면이자율 = 시장이자율 -> 액면발행

    액면이자율 < 시장이자율 -> 할인발행

    액면이자율 > 시장이자율 -> 할증발행

     

    액면발행

     

    액면이자율과 시장이자율이 같은 경우에는 사채의 만기에 상환하기로 표시한 액면금액으로 사채가 발행되어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사채에 투자하는 투자자는 시장이자율만큼의 수익률을 얻어야 하므로 사채 발행조건에 제시된 미래 현금흐름을 시장이자율로 할인한 현재가치 금액만큼 투자하게 되는데 액면과 시장이자율리 같기 때문에 발행조건의 현재가치가 액면금액과 일치하게 됩니다. 

     

    할인발행

     

    액면이자율보다 시장이자율이 높은 경우에는 사채의 액면금액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사채를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액면이자 율리 6%이고 시장이자율이 10%라면 일반투자자는 수익률이 높은 시장이자율을 가지는 다른 곳에 자금을 빌려주고 회사에는 돈을 빌려주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사 투자자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액면금액보다 낮은 금액으로 사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이를 할인발행이라고 합니다. 

     

    할증발행

     

    액면이자율에 비해 시장이자율이 낮은 경우에는 사채의 액면금액보다 할증된 금액으로 사채를 발행해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액면이자율이 10%이고 시장이자율이 6%이면 너도나도 시장이자율보다 수익률이 높은 사채에 서로 투자하려고 할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 사이의 경쟁으로 액면금액보다 높은 금액으로 사채를 발행할 수 있는데 이를 할증발행이라고 합니다. 

     

    사채의 이자비용 계산과 회계처리

     

    사채의 액면에는 액면이자율이 있으므로 현금으로 지급되는 이자비용은 결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할인발행이나 할증발행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액면금액과 발행가액의 차이 금액을 고려해야 하므로 이자비용을 계산해야 됩니다. 

     

    1 액면발행

     

    현금으로 지급하는 이자비용과 실제로 부담하는 이자비용이 동일함

     

    2 할인발행

     

    투자자가 투자한 발행가액보다 많은 금액을 만기에 액면금액으로 상환하므로 그 차액만큼은 추가로 지급한 이자비용에 해당합니다. 

     

    3 할증발행

     

    투자자가 투자한 발행가액보다 적은 금액을 만기에 액면금액으로 상환하므로 그 차액만큼은 현금으로 지급한 이자비용 중에서 돌려받은 금액에 해당합니다. 

     

    내일은 다양한 부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이 보이는 회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이보이는회계-24일차  (0) 2019.10.29
    돈이보이는회계-22일차  (0) 2019.10.27
    돈이보이는회계-20일차  (0) 2019.10.25
    돈이보이는회계-19일차  (0) 2019.10.24
    돈이보이는회계-18일차  (0) 2019.10.23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