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화페의 역할과 금융시스템 신용,부채,빚의 특징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2023. 5. 31. 12:00

    지난 시간 내용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이번 주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 내용이 궁금하시 분들은 해당 링크를 타고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자본주의와 경제를 움직이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우리가 경제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제를 배우는 이유는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 체제인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

    monsterofcapitalistic.tistory.com

    우리 경제의 기본단위가 거래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거래들이 반복되면 시장을 형성하게 되죠. 거래가 모여 시장을 형성하고 해당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질수록 시장 규모와 경제발전 속도는 빠르게 증가하게 됩니다.

     

     

    저번시간에 거래를 배우면서 물물교환을 배웠었는데요? 거래를 함에 있어 물물교환은 굉장히 비효율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인간은 화폐를 발명하게 되죠. 돈 또는 화폐라고 불리는 역사를 한마디로 표현해 본다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제 규모에 비해 시대적으로 늘 부족했던 통화 공급량을 당시 사용되던 통화에 가까운 대체수단을 계속해서 개발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화폐를 처음 사용했을때를 한 번 생각해볼까요? 아마 처음 사용된 화폐는 누구나 직관적으로 봤을때 내재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들을 화폐로 사용했을 가능성이 클겁니다. 대표적인 초기 화폐가 보리, 가축, 소금, 가죽과 같은 것들이죠. 하지만 이러한 화폐들은 경제가 성장하는 속도를 따라오지 못합니다. 여전히 많은 경제주체들이 거래를 할때 있어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죠. 

     

     

    사실 화폐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바로 "신뢰"입니다. 그 시대의 화폐로 통용되기 위해서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신뢰, 믿음이 필요한 법이죠. 

     

    과거로 돌아가서 지금 우리가 쓰고있는 신권을 주며 거래를 하려고 한다면 저를 이상한 취급 할 겁니다. 저를 이상한 취급 하는 이유는 제가 준 신권은 그들에게 교환수단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만약 제가 들고 있는 신권이 교환수단으로 쓰이기 위해서든 모든 사람들의 신뢰가 필요한 법이죠. 신뢰만 얻을 수있다면 굳이 가죽이나 소금과 같이 내재적인 가치가 없어도 화폐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역사적으로 화폐는 계속해서 진화해 왔습니다. 진화하는 과정을 한번 보면 시간이 흐를수록 더 휴대하기 편리해지고 내구성도 좋아지고 쉽게 분할할 수 있게 됩니다. 

     

     

    화폐가 진화함에 따라 상대방과 거래를 할 때 큰 제약 없이 편리하게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죠. 

    그리고 화폐가 진화함에 따라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경제는 급격한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화폐의 진화와 함께 발전한 것이 바로 금융 시스템이죠. 

     

    금융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신용입니다. 신용은 미래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신용이라는 것이 생겨나면서부터 우리는 미래를 담보로 잡아서 현재에 많은 도전을 할 수 있게 된겁니다. 신용이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데 신용을 다른 말로 하면 빚 또는 부채라고 부릅니다. 

     

     

    금융시스템은요 마법이라고 볼 수 있죠. 미래의 소득을 현재로 가져올 수 있는 매력적인 마법이죠. 내가 지금 당장 쓸 돈이 부족한데 나의 신용을 통해 미래의 소득을 현재로 가져온다면 저는 지금 당장이라도 필요한걸 소비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는 미국 금융시장을 보면서 금융시스템외 굉장히 발달된 국가라고 말을 많이합니다. 금융시스템이 발달했다는 의미는 그만큼 경제주체들이 미래의 소득을 현재로 언제든지 쉽게 끌어다 쓸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신용을 통한 금융 계약 또한 경제의 기본단위라고 불리는 하나의 거래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금융계약은 가치를 현재로 옮기려는 사람과 가치를 미래로 옮기려는 사람이 체결을 하게 되죠. 돈을 빌리려는 사람은 지금 현재 소비를 하기 위해서 혹은 생산이나 투자를 하기 위해서 돈을 빌릴 겁니다. 반대로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내가 빌려준 돈으로 미래에 부가가치를 누리기 위해서 돈을 빌려주겠죠. 

     

     

    돈을 빌려주는 입장에서는 지금 당장 돈을 쓰지 않고 그 돈을 미래로 옮긴다는 소리인데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면 자신의 욕구충족 시점을 늦추려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돈을 빌려줬을때 미래에 받을 수 있는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이렇게 거래가 성사되고 돈을 빌리 사람이 열심히 생산적인 활동을 해서 부채를 갚고도 부가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다면 돈을 빌린사람 돈을 빌려준 사람 모두에게 자신의 몫 이상이 돌아갈 것이고 양쪽다 경제적으로 이득이 발생하게 될 겁니다. 그런데 만약 그렇지 않다면 둘다 자신의 몫을 챙기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긍정적인 경제효과는 기대할 수 없겠죠. 

     

     

    고대나 중세시대에는 신용이라는 것이 거의 존재 하지 않았습니다. 있어도 왕이나 귀족에게 국한되어 있었죠. 이렇게 신용이라는 마법을 일반 경제주체들이 사용할 수없으니 경제는 발전하지 못했을 겁니다. 몇세기를 농업국가로 지내며 남의 영토를 침범하기 바빴습니다. 이게 곧 경제행위니 전쟁 또한 빈번하게 일어났었죠.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농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 눈에 띄는 성장속도를 보이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되면 농업산업 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도 성장에 대한 신뢰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신용을 기반으로한 금융계약이 늘어나기 시작할 겁니다. 이러한 거래가 반복되기 시작하면 또 다른 성장을 낳기 시작하는 거죠. 

     

    지금 우리가 살고 잇는 시대에서 신용은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신용의 규모는 어떻게 계속 커질 수 있게 된 걸 까요?  

     

     

    이어지는 내용은 다음 시간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유튜브 지식부장관 링크를 통해 영상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RVvIZinayU&list=PLERPWfgrXQLuNzirdR2FVNgQojWMoGJsx&index=3

     

Designed by Tistory.